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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화 [죽음] 부활에 속한 죽음 본문

묵상_칼럼 [누가복음에서 사도행전, 인문학적 고찰]

4화 [죽음] 부활에 속한 죽음

집사 K 2025. 7. 14. 18:17

생의 마지막 장면은 죽음이다.  
그리고 부활이 있다면, 그것은 그 끝을 뒤집는 기적의 사건쯤으로 여겨지곤 한다.  
그러나 성경은 이와 다른 구조를 제시한다.  

죽음은 처음부터 부활을 향해 열려 있었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모든 죽음을 다시 정의하는 기초가 되었다.  

이 글은, 죽음에 직면한 상실과 단절, 침묵과 공백의 순간들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지를 묻는 신학적 사유이자 믿음의 고백이다.  

죽음은 이제 더 이상 종말이 아니다.  
그것은 불완전한 삶의 이면이 아니라,  
다 이루어진 생명 안에서 초대받는 문턱이다.  

기다림 속에서, 죽음은 더 이상 혼자 남겨지지 않는다.  
그것은 부활과의 관계 안에서 해석되며,  
하나님과의 끊어지지 않는 관계 속에서 새로이 불리는 자리다.  

죽음을 끝으로 보지 않고,  
부활이라는 더 큰 이야기 안에서 다시 바라보려는 이 시도는,  
앞으로 이어질 ‘부활’ 3부작의 서문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