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의 문맥
7화 [부활 3부] 다 이루어진 죽음 본문
“다 이루었다.”
예수께서 십자가 위에서 하신 이 마지막 말씀은 단순한 유언이 아니다.
이는 죄와 단절, 죽음을 넘어선 하나님의 선언이었다.
예수는 죽음을 당하신 것이 아니라, 죽음을 이루셨다.
그는 머리를 숙이시고 영혼을 하나님께 맡기셨다.
이것은 수동적인 죽임이 아니라 능동적인 건넴이었다.
‘다 이루었다’는 말씀 안에는 인간의 죄가 감당되었고, 단절된 관계가 회복되었으며, 기다림의 시간이 응답되었음이 담겨 있다.
이루어진 죽음 위에 부활이 선포되었다.
부활은 죽음을 극복하는 사건이 아니라, 다 이루어진 죽음을 바탕으로 한 창조의 시작이다.
믿는 자의 죽음도 마찬가지다. 그것은 무의미한 끝이 아니다.
하나님의 질서 안에서 살아낸 자에게 죽음은 문턱이며, 완결의 자리고, 그분께 돌아가는 길이다.
부활은 그 문턱을 넘어선 자들에게 열리는 생명의 선언이다.
이 주제와 연결되는 묵상: 요한계시록 7장 묵상 링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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